[해를 품은 달 OST] 해오라 - 달빛이 지고

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뿌나가 종영하고 나니 확 끌리는 드라마가 없나 했더니 해품달은 기대이상이다

무엇보다 이훤역의 여진구...헐...얘가 겨우 중학생이라니 말이 돼?

눈빛연기며 목소리,발성... 왠만한 성인연기자 뺨친다

서정적인 영상에 잔잔하고 아름다운 음악에 아역배우들이 어찌나 연기를 이쁘게 잘 해주는지 아주 그냥 이뻐 죽겠다

이제 이번주가 아역배우들 마지막이라는데 아쉬운 맘 감출길 없고 회상씬에라도 자주 등장해주길....



'달빛이 지고'를 부른 '해오라'는 좀 생소한 이름이다 했더니

예전에 '베토벤 바이러스' '천하무적 이평강'의 OST도 부른 가수네

배우들의 열연, 음악이랑 영상미가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다

달빛이 지고

 

바람이 불어오는 밤이면
살며시 눈을 감아요
마치 그대가 내 옆에 있는 것만 같아
말없이 그대를 따라 걸어요
매일 한걸음 한 걸음조차
다가가지도 못하지만

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
아무 말도 못하는 나를 닮았죠
너무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
새까맣게 재가 돼버린 추억이야

차가운 어둠이 내리네요
작은 별이 뜨네요
하루에도 몇 번이나 그댈 부르지만
대답은 왜 들리지가 않나요
매일 한걸음 한 걸음조차
다가가면 멀어지는데

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
아무 말도 못하는 나를 닮았죠
너무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
새까맣게 재가 돼버린 추억이야

바보 같은 믿음만 커지고
커져가는 기대들은 싫어
또 갈라지는 이런 맘도 싫어
도와줘 도와줘
불행한 마음만 가득한 내 마음을
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
아무 말도 못하는 나를 닮았죠
너무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
새까맣게 재가 돼

달빛이 지네요 내 가슴속에 새까만 달이 지네요
너무나도 보고픈 그댈 닮았죠
자꾸 그리워 부르고 또 부르면
새까맣게 재가 돼버린 추억이야

새하얗게 흘러내리는 눈물이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