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USIC/가요2011. 12. 6. 15:55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 


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즐겨듣는 흔치않은 노래들중에는 이승환이 있다

여전한 최강동안으로 어린왕자라고 불리던 그 시절의 이승환이 다시 떠오르는 날들...
위탄의 멘토로 나오면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그를 볼수 있어서 좋더라

가사말이 울컥하는... 들을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짠한 노래 

이승환의 <울다>는 2006년에 발매된 <Hwantastic>에 수록된 곡으로
지난주 위탄에서 불려서 또 다시 관심을 끄는 모양이다

울다

 손톱을 깎다가 울음을 뱉었다
얼만큼 자랐는지 손 내밀어
보라하던 누군가 떠올라

더 자랄 때까지 내버려둘 것을
나의 몸이 나의 맘이 나를
낯설어 하지 않을 때까지

또 다시 울다 자꾸 약해지니
울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
울다 그치질 않는다

그리워 울다 질리도록
사랑땜에 울다
눈물에 그녀 모습이
씻기어 없어졌으면 해

비우고 또 비웠는데
채워만 진다

샤워를 하다가 울음을 뱉었다
눈을 감지 말았어야 했는데
결국 그녈 보고 말았다

조금 쓰리다 해도

눈감지 말 것을
나의 몸이 나의 맘이 나를
낯설어 하지 않을 때까지

또 다시 울다 자꾸 약해지니
울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
울다 멈추질 않는다

그리워 울다 질리도록 사랑땜에 울다
눈물에 그녀 모습이
씻기어 없어졌으면 해

후련해 지지 않는다
바뀌는 건 결코 
Posted by west sky